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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기준병원 장한진 대표원장 “비 오는 날 허리통증, 달라진 증상부터 살펴야”

  • 허이순 기자
  • 입력 2026.09.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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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탓하기 전에 대소변 변화·다리 힘 저하 등 응급 신호부터 확인… 경과를 지켜볼 때도 ‘다시 진료받을 조건’ 정해 둬야
새기준병원 장한진 대표원장(신경외과)
가을철 비 오는 날이 잦아지면서 궂은 날마다 허리통증이 심해진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새기준병원 장한진 대표원장(신경외과)은 이런 경험을 진료에 필요한 정보로 존중하되 통증 악화의 원인을 날씨로 단정하기보다 이전과 달라진 증상이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날씨와 통증의 관련성, 개인의 원인과는 구분해야

만성 통증 환자의 일별 증상과 기상 자료를 비교한 해외 관찰연구(npj Digital Medicine, 2019)에서는 습도·바람·기압과 통증 변동 사이의 관련성이 보고됐다. 다만 이는 여러 사람에게서 관찰된 경향으로, 한 사람의 허리통증이 비 때문에 심해졌다고 확정하는 근거는 되지 않는다.

장 대표원장은 “비 오는 날 더 아프다는 말은 기분 탓으로 넘길 이야기가 아니라 진료에 참고할 정보”라며 “같은 시기에 잠, 활동량, 오래 앉아 있던 시간, 복용 약이 달라졌는지도 함께 살펴야 원인을 좁혀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응급 신호는 날씨가 개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허리·다리 증상과 함께 소변을 보기 어려워지거나 대소변 조절이 달라진 경우, 회음부 감각이 둔해지거나 다리 힘이 갑자기 떨어진 경우에는 신속한 응급 평가가 필요하다. 증상이 빠르게 진행하거나 걷기 어려워지면 다음 예약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가까운 응급실 이용을 고려해야 한다. 발열이나 전신 상태 저하를 동반한 허리통증, 넘어지거나 부딪힌 뒤 악화하는 통증도 확인이 필요하다.

◇ 통증의 세기와 함께 ‘전과 달라진 일상’을 본다

진료에서는 통증의 강도뿐 아니라 걸을 수 있는 거리, 발이 걸리는 빈도, 오래 앉아 있기 같은 일상 기능이 이전과 달라졌는지를 확인한다. 저린 범위가 넓어졌는지, 진찰에서 근력·감각·반사에 변화가 있는지도 이전 기록과 비교한다.

검사 역시 같은 원칙을 따른다. 비 오는 날마다 아프다는 사실만으로 MRI를 반복하지는 않지만, 이전 MRI에서 큰 이상이 없었다는 이유로 새로 생긴 신경 증상을 넘기지도 않는다. 영상 소견은 실제 증상의 위치, 근력과 보행 상태, 기존 치료에 대한 반응과 함께 검토한다.

◇ 지켜보기로 했다면 다시 볼 조건도 함께 정해야

위험 신호가 없어 경과를 관찰하기로 했다면 통증이 시작된 시점, 심해지는 조건, 일상에서 어려워진 일을 간단히 적어 두면 진료 때 경과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가 그칠 때까지 일률적으로 기다리기보다 재평가 시점을 정하고, 그 전이라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하면 앞당겨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처방받은 약은 임의로 늘리지 않고, 활동 범위는 현재 상태나 수술 후 지침에 따라 담당 의료진과 조절한다.

장 대표원장은 “환자의 경험을 인정한다는 것이 원인을 곧바로 확정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필요한 소견을 확인하고, 앞으로 무엇이 달라지면 다시 봐야 하는지까지 환자와 함께 정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본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로,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필요한 검사와 치료는 진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내용 전문은 새기준병원 홈페이지 내 건강칼럼에서 볼 수 있다.

새기준병원 소개

새기준병원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척추·관절 중심 의료기관으로, 척추질환, 관절질환, 근골격계 통증, 재활치료 분야를 진료하고 있다. 주요 진료 분야는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좌골신경통, 고령 환자의 척추질환, 수술 후 재활 및 관절 통증 관리 등이다. 새기준병원은 환자의 증상, 신경학적 소견, 영상검사 결과, 일상생활 제한 정도를 종합적으로 확인해 진료 방향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가 질환을 정확히 이해하고 치료 선택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의학 정보를 쉽게 설명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새기준병원은 ‘당신의 아픔을 이해하는 병원. 자, 이제 같이 걸읍시다.’라는 철학 아래 지역사회에 신뢰할 수 있는 척추·관절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언론연락처: 새기준병원 장한진 대표원장 031-328-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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