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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씨커 ‘온코딥스캔’, 전국 88개 의료기관으로 확대… 제주에서도 검사 가능

  • 허이순 기자
  • 입력 2026.09.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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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입 의료기관 1년 만에 약 5배 증가…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부터 지역 병·의원까지 확대 독자 개발 CRISPR 기반 MUTE-Seq 적용… AACR 발표·국제학술지 게재
‘온코딥스캔’ 도입 의료기관이 전국 88곳으로 확대됐다
유전자가위 기반 액체생검 기업 진씨커(GeneCker)의 암세포탐색검사 ‘온코딥스캔(OncoDeepScan)’ 도입 의료기관이 전국 88곳으로 확대됐다. 온코딥스캔 도입 의료기관은 최근 1년간 약 5배 증가하며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온코딥스캔 도입은 최근 전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현재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비롯해 종합병원과 지역 병·의원에서 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경기·인천뿐 아니라 강원·충청·전라·경상권과 제주도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진씨커는 2017년 설립된 암 유전체 분석 기업으로, 예성혁·허준석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허준석 공동대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로 유전체 R&D센터장을 맡고 있다. 진씨커는 독자적인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액체생검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중암 조기선별(MCED)과 치료 후 미세잔존질환(MRD) 모니터링 분야의 검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온코딥스캔은 혈액으로 검사하는 암세포탐색검사로, 혈액 속 암 관련 유전신호(ctDNA)를 분석해 여러 암종의 위험도를 살펴보는 다중암 조기선별검사다. 한 번의 10mL 채혈로 남성 9종(폐·간·위·대장·췌장·유방·방광·담도·갑상선암), 여성은 여기에 난소암과 자궁경부암을 포함한 총 11종의 암 관련 위험 신호를 분석한다.

검사에는 진씨커가 독자 개발한 초정밀 유전자가위 기반 분석기술 ‘MUTE-Seq’가 적용된다. MUTE-Seq는 자체 개발한 고정밀 유전자가위 FnCas9-AF2를 이용해 혈액 속 대부분을 차지하는 정상형 DNA를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암 관련 변이 DNA의 신호를 상대적으로 높여 분석하는 기술이다.

MUTE-Seq 연구는 2025년 국제학술지 ‘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됐으며, 같은 해 미국암연구학회(AACR) Annual Meeting에서 구두 발표됐다. 진씨커는 변이 cell-free DNA 분리 기술과 관련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 관련 특허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건강검진 현장에서의 활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온코딥스캔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구로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국제병원 등을 포함한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와 전국의 종합병원·병의원에서 제공되고 있다.

검사 네트워크도 수도권에 머물지 않고 전국 단위로 넓어졌다. 강원 횡성, 대전·세종·천안 등 충청권, 전남 목포, 부산·경남·경북 등 경상권에 이어 제주 지역 의료기관에서도 온코딥스캔을 제공하고 있다.

진씨커는 의료기관 도입 확대를 통해 실제 검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는 한편, MUTE-Seq 기반 액체생검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온코딥스캔은 영상검사나 내시경 등 기존 국가 암 검진을 대체하기보다는 연령과 가족력, 생활습관 등 개인별 위험요인을 고려해 기존 건강검진과 함께 활용하는 보완적 검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예성혁 진씨커 공동대표는 “지난 1년간 온코딥스캔을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크게 늘면서 연구 단계에서 검증해 온 기술이 실제 건강검진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검사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축적되는 실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의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씨커 소개

진씨커는 2017년 설립된 CRISPR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기반의 암 유전체 분석 기업이다. 액체생검 분야에서 다중암 조기선별과 미세잔존질환(MRD) 모니터링, 치료 모니터링 관련 연구 개발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분석 원천 기술인 MUTE-Seq는 초정밀 CRISPR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혈액 속 정상 DNA를 선택적으로 제거함으로써 극미량의 암 관련 변이 DNA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기술이다. 진씨커는 이를 기반으로 다중암 조기선별검사인 ‘온코딥스캔(OncoDeepScan)’을 상용화했으며, 재발암 및 MRD 모니터링을 위한 ‘온코딥트레이스(OncoDeepTrace)’의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의료기관 및 해외 유수 의료기관과 임상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관련 기술에 대해 한국·미국·유럽·일본·중국 등에서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언론연락처: 진씨커 배진경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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